그룹 골든차일드가 ‘로드 투 킹덤’ 첫 탈락 팀이 됐다. 한편 이어진 3차 경연에서 볼거리 가득한 컬래버레이션 미션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에서는 1, 2차 경연 누적 점수 순위가 공개됐다. 순위가 가장 낮은 한 팀이 첫 탈락 팀이 되기 때문에 스튜디오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먼저 1위의 영광은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한 더보이즈에게 돌아갔다. 90초 퍼포먼스, 1차 경연에 이어 트리플 1위 자리에 오른 더보이즈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다음번에도 멋진 무대를 꾸미도록 하겠다. 1위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에는 온앤오프, 3위에는 펜타곤, 4위에는 원어스, 5위에는 베리베리, 6위에는 TOO가 이름을 올렸고, 최하위 7위에는 골든차일드가 호명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스튜디오엔 한동안 정적이 맴돌았고, 골든차일드는 더 이상 ‘킹덤’으로의 여정에 함께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리더 대열은 “저희 골든차일드 열 명 멤버들 모두 에너지 넘치고 잘 하는 팀”이라며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만큼 앞으로 멋있는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은 6팀의 보이그룹은 곧장 3차 경연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총 두 번의 경연으로 이뤄진 3차 경연은, 두 팀씩 짝을 지어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승부를 벌여야 하는 첫 번째 경연과 각 팀 개별 무대로 겨루는 두 번째 경연으로 진행됐다. 컬래버레이션 조합은 MC들의 추첨을 통해 베리베리XTOO, 펜타곤X온앤오프, 더보이즈X원어스로 결정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로드 투 킹덤’의 막내 조합, 베리베리XTOO였다. 두 팀은 방탄소년단의 ‘ON’에 영화 ‘고지전’ 콘셉트를 더해 파워풀하고 전투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7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초대형 칼군무는 감탄을 유발했고, 멤버들의 몸으로 쌓아 올린 산에 깃발을 꽂는 퍼포먼스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펜타곤X온앤오프의 무대 도입부가 살짝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이들이 선곡한 곡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로 드러났고, 여성 댄서와 함께 하는 오프닝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펜타곤X온앤
K-POP 실력파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정면승부를 그린 ‘로드 투 킹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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