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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민 커플화보 사진=bnt |
작년 12월 혼인신고를 해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결혼식은 잠시 미뤄둔 상태라는 그들. 조금은 아쉽지만 어서 잠잠해지기를 바라고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씨도 엿볼 수 있었다
커플 화보는 처음이라서 긴장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장민과 강수연. 정말 괜히 부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강수연은 “저는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 화보 촬영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남편이 있어서 든든했다. 그래서 잘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현재 근황에 대해 묻자 장민은 “(강)수연과 결혼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나서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섭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라고 답했고 강수연 역시 “요즘 함께 일이 많아 바쁘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고 싶다. 열심히 일하겠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결혼하기 전의 연인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묻자 강수연은 “아무래도 처음에 (장)민이가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말을 잘 못 했다. 그래서 언어 때문에 재밌는 일이 많았다. 제가 어려운 말을 조금 섞어서 말해도 민이가 알아듣는 척을 한다. 그렇지만 저는 민이가 어떤 말을 이해 못 할 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말이 끝나고 무슨 말인지 아냐고 물어보면 사실은 모른다고 털어놨다. 그런 점이 재밌었다”며 웃었다. 장민은 “제가 아는 한국말 대부분을 수연이에게 배웠다. 수연이는 제가 어떤 말을 알고 어떤 말을 모를지 다 알고 있다”라며 덧붙였다.
작년 12월, 혼인신고는 마쳐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인 두 사람. 하지만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못한 상태다. 아쉬운 점은 없는지 묻자 장민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잠잠해지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기만을 바란다. 가족들을 보고 싶은데 현재 보지 못하고 있어서 아쉽다”고 답했고 강수연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스페인에 있는 민이의 가족들도 결혼식에 함께 해야 하므로 미루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결혼 후, 결혼 전과 달라진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장민은 “사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있다면 결혼 후에 조금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결혼 전에도 서로의 가족을 다 챙기고 정말 부부 같았다. 결혼 후에도 똑같다”라고 답했고 강수연 역시 “결혼 후에는 좀 더 가까워지고 거리낌이 없어졌다. 하지만 결혼 전에도 그래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라며 둘 다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둘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 장민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노력하는 만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