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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보이스 코리아’가 어마어마한 참가자들의 귀호강 무대를 예고했다.
28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2020’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CP, 박상준PD를 비롯해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듀오가 참석했다.
이날 권영찬 CP는 “‘보이스 코리아’는 외모나 조건을 보지 않고 오직 노래만 보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실력 있고 절실한 참가자들이 출연하기에 노래로만 주는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준 PD는 “7년 만에 다시 찾아뵙게 됐다. 생각보다 다양하고 실력 있는 참가자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보이스 코리아 2020’에는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 듀오가 코치진으로 출연한다. 박 PD는 코치진 섭외 이유에 대해 “저희 코치진 중에 데뷔 막내가 다이나믹 듀오다. 15년 이상 가요계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오신 분들이다. 오랜 시간동안 음악과 가수로서의 고민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기에, 각자의 색깔로 참가자들을 코칭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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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K팝 스타’, ‘프로듀스’, '더 팬'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보아는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보이스 코리아 2020’만의 매력에 대해 “오직 목소리로만 보컬을 찾아야 하는 제약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차이점인 것 같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끊이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해서 시청자들도 귀호강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보아는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성시경 오빠가 나이가 있어서 자주 드러눕는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종국이 "성시경이 많이 눕고 '미소천사' 이후로 춤도 춘다.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하자, 성시경은 “편집해줄 수도 있다는 기대를 했는데 여기서 이야기를 할 줄은 몰랐다”라고 당황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그렇다면 4팀 코치진들의 코칭 스타일은 어떻게 다를까.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김종국의 코칭은 따뜻하고 피와 살이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조미료를 넣지 않은 설렁탕 같다. 보아는 불닭볶음면 후에 팥빙수 같다. 눈물 쏙 나오게 하드트레이닝을 해주고 시원하게 할 때는 되게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은 “다이나믹 듀오는 멕시칸 같다”면서 “여러 가지 재료를 버무려 향신료를 듬뿍 넣고 싸먹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자는 “성시경은 정성을 담아서 잘 만든 수제쿠키 같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다이나믹 듀오는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목소리
한편 ‘보이스 코리아 2020’은 29일 오후 7시 3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사진제공|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