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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정 ‘타이거 아이즈’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지난 20일 발매된 ‘Tiger eyes(타이거 아이즈)’로 류수정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많이 노력했음을 밝혔다. 특히 눈빛과 목소리에 중점을 두고 앨범을 위해 많은 연구를 펼쳤다고 했을 만큼 솔로 앨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곡이 공개된 뒤 리스너들에게 러블리즈로 활동하며 보여준 사랑스러움은 잠시 잊혀지고, 고혹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류수정만이 뇌리에 스치게 만들었다. 그만큼 그는 솔로로서 색다르면서도 충분한 매력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기대를 걸게 만들었다. 그만큼 이번 ‘타이거 아이즈’를 통해 류수정이 보여준 매력은 눈길을 끌었다.
#. ‘반짝이는 금빛 눈동자를 봤니?’ 호랑이 같은 눈빛과 고혹적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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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즈 류수정 ‘Tiger eyes’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류수정은 솔로 데뷔 인터뷰를 통해 신보의 콘셉트에 맞게 눈빛 연구에 열을 올렸음을 고백했다. 연습실에서 불을 끄고 연습했을 만큼 그는 자신의 눈빛으로 곡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러블리즈에서 다 발산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목소리를 매혹적으로 내기 위해서도 신경썼다. 그 결과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매혹적으로 감싸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유발됐고,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고혹적인 눈빛은 무대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까지 했다.
이와 함께 댄서들과 함께 선보인 유혹적인 퍼포먼스도 곡의 묘한 매력을 가미했다. 호랑이의 발짓을 연상케 하는 동작은 과감한 매력이 돋보였다. 눈빛과 함께 절제하는 듯한 퍼포먼스는 먹이를 눈앞에 두고 망설이면서도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한 거친 매력까지 느껴졌다.
#. ‘내게 귀를 기울여봐’, 류수정의 목소리가 이렇게 매혹적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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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정 솔로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
러블리즈에서는 사랑스럽고 상큼한 매력이 돋보였다면 ‘타이거 아이즈’에서 류수정의 목소리는 신비롭고 나른했다. 마치 여유있는 맹수가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 같은 쫄깃한 긴장감까지 느껴지게 했다.
‘운명은 달아날 수 있는 게 아냐 / Ah ah ah ah 깊은 밤 Tiger eyes / 널 향해 꽂힌 그 순간 / Ah ah ah ah I love you baby / TIger eyes 새까만 너의 맘 / 소리를 죽인 다음 가까이(다가가)’라는 가사는 도발적이면서도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