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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희 이동건 이혼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8일 오전 “조윤희는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윤희 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조윤희와 이동권은 협의 과정에서 양육권을 가장 중요시 여겼으며, 최종적으로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져가게 됐다.
무엇보다 이혼 보도 후 조윤희의 SNS의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로, 최근에는 반려견의 사진과 ‘Goodbye’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어 이혼과 관련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 2017년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그해 5월 혼인신고 후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뒤 3개월 뒤 딸을 출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조윤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12월 이동건이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를 응원하며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줬고, 방송을 통해서 두 사람은 다정하면서도 티격태격하는 일화들도 공개했다. 그렇기에 이날 누리꾼들은 이들의 이혼 소식에 “갑작스럽고 충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윤희는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드라마 ‘러브레터’
이동건은 1998년 정규앨범 ‘Time To Fly’로 데뷔해 ‘낭랑18세’ ‘파리의 연인’ ‘7일의 왕비’ ‘여우각시별’ ‘단, 하나의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