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조윤희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두 사람이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했던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동건은 지난 1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조윤희와의 에피소드를 조근조근 털어놨습니다.
당시 이동건은 한 방송에서 조윤희의 폭로로 결혼 기념일 '국민 족발남'으로 불린 것과 관련해 "결혼 기념일에 촬영이 없어서 집에 있었는데 윤희가 일부러 뺐다고 오해했다"며 "그날은 밖에 나가기도 싫어서 족발 시켜 먹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맛있게 먹고 누웠는데 훌쩍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그때야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는 걸 알았다"며
이날 이동건은 "작은 실수를 굳이 얘기하지 않는다"며 "다 말하면 부부가 피곤해서 한번에 터뜨린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두사람은 이혼했으며, 딸 양육권은 조윤희씨가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