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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동준-일민 부자가 티격태격 부자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김구라-그리, 태진아-이루, 이동준-일민 부자가 출연한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 MC로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출연하자, 김구라는 "공사 구분은 철저히 하겠다"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동준-일민 부자가 출연했다. 이동준은 최근 4억의 저예산의 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저는 52억을 들여서 제작했는데”라며 기대보다 앞선 걱정을 털어놨다. 이동준은 영화 ‘클레멘타인’의 제작자였다.
이에 이동준이 영화 제작 당시, 초등학생이었다는 일민이 토크 도중 끼어들어 폭로전을 펼쳤다. 그는 “영화가 재미가 없고 지저분하고 뭐가 많더라. 다 애드리브더라”라고 디스했다. 이에 일민은 “아버지가 ‘어린 애가 뭘 알아?’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이동준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52억을 영화에 때려 부었는데,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영화는 이경영 씨가 하는 그런 스릴러 영화다. 저를 제작자로 생각하지 마시고 연락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일민은 아버지 이동준의 토크 도중 끼어들며 “아버지, 지금 80년대가 아니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동준은 “가만 있어라. 얘기를 잃어버렸잖냐?”라고 버럭
그런가 하면 일민은 드라마 ‘보석비빔밥’, ‘사랑을 믿어요’ 등에 출연해 10년 전 배우의 길을 걷다 돌연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신곡인 ‘상위 0.1%’라는 제목의 맛깔 나는 한 소절을 현장에서 직접 불러 버터 보이스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