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육성재, 경호팀장에 “채용 비리 밝혀야 돼…제발 도와달라”

↑ ‘쌍갑포차’ 육성재 채용 비리 분노 사진=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캡처

‘쌍갑포차’ 육성재가 신입사원 채용 비리를 밝히기 위해 몸을 날렸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연출 전창근‧극본 하윤아)에서는 최회장(유성주 분)의 비리를 밝힐 증거를 찾고자 그의 방에 잠입한 귀반장(최원영 분)과 한강배(육성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귀반장은 먼저 탈출했으나, 한강배는 경호팀장에게 잡혀 증거가 담긴 USB를 뺏기고 말았다.

한강배는 “그게 뭔지 아냐. 신입사원을 청탁으로 뽑았다는 증거다. 올해 신입사원 전원이 청탁으로 들어왔다. 비리 밝히려는 거다. 좋은 일 하려는 거다”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클라이언트 보호가 일이라는 경호팀장에게 그는 “돈만 받으면 사람 인생 망쳐도 되냐. 클라이언트면 다 되냐”라고 일침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자격증 몇 개를 따고도 떨어진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회장한테 속아서 소중한 사람도 떠나보냈다”라며 “그 사람이 수백 수천 명의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도록 하는 게 당신이 할 일이냐”라고 분노했다.

머뭇거리는 경호팀장에게 한강배는 다시 한번 간곡히 “그거만 있으면 바로 잡을 수 있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