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 잘못하고도 남탓…”라면 만든 박해진이 문제 원인” [종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꼰대인턴’의 김응수가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의 이만식(김응수)가 사고를 치고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았다.
이날 이만식은 회사에서 자신의 별명이 ‘꼰대인턴’임을 알게 됐다. 이태리가 이만식이 있는 단체 대화방을 없는 단체 대화방으로 착각하고, ‘꼰대인턴’임을 언급했기 때문이었다. 이만식은 자신의 별명에 분노하며 “가만두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이만식은 출근해 ‘다 발라버리겠다’라고 생각하며 업무에 집중했다. 이만식은 문서 작업 도중 작업하던 문서가 다 날아갔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태리가 이만식의 문서를 찾아주자, 이만식은 이태리의 머리를 지적했다. 이만식은 “머리가 그게 뭐냐. 일하러 왔지, 놀러 왔느냐”라고 나무랐다.
이날 이만식과 가열찬은 은혜수를 만나러 갔다. 남궁준수는 이만식에게 은혜수와의 계약을 막으라고 조언했다. 한편 팀원들은 이만식이 은혜수와 계약을 할 수 없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다. 이만식은 ‘위로 올라갈 때 올라가더라고 스크래치 난 자존심은 회복하고 갈 거다’라고 다짐했다.
가열찬은 은헤수에게 광고 콘티를 설명했다. 은혜수는 “이런 불량식품을 먹고 뭘 하라는 거냐”라면서 광고를 거절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자 가열찬은 또 다른 콘티를 설명했다. 은혜수는 재차 거절했고, 가열찬은 이만식에게 “어떻게 좀 해봐라”라고 압박을 넣었다.
이만식은 은혜수에게 “나를 봐서라도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은혜수는 “예전에 부장님이 저한테 해주셨던 얘기, 간직하고 산다”라고 입을 뗐다. 이만식이 은혜수에게 했던 얘기는 ‘굵은 면발 라면이라지만 어떻게 이렇게 굵은 애를 데려왔냐. 얘가 뜨면 내가 장을 지진다’라는 얘기였다. 은혜수는 이만식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었다.

이만식은 “나 그런 사람 아니라는 거 알지 않냐”라면서 은혜수에게 말했다. 그러자 은혜수는 이만식이 때문에라도 광고를 찍지 않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가열찬은 이 상황이 이만식 때문이라면서 그에게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물었다. 이만식은 개똥이라도 치우겠다면서 은혜수의 반려견을 관리했다.
이만식은 남궁준수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했다. 그러자 남궁준수는 가열찬에게 재를 부어버리라면서 은혜수와의 계약을 더욱 망쳐놓을 것을 주문했다. 이만식은 남궁준수와 전화를 끊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재나 뿌릴까”라면서도 “이 찝찝함은 뭐지”라고 말했다.
이만식과 가열찬은 은혜수의 드라마 촬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만식은 은혜수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은혜수가 거절하자 이만식은 태도를 바꾸며 “네가 언제까지 은혜수일 것 같냐”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그 시각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핵닭면 실신 영상’이었다. 박막동 할아버지가 핵닭면을 먹고 너무 매운 탓에 쓰러지는 영상이었다. 가열찬은 이만식을 나무라며 “당신 때문에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식은 “애초에 그딴 라면을 만든 게 누구냐”라고 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