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고인범, 김응수 계약 성사에 “박해진, 어쩌다 밀렸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꼰대인턴’의 김응수가 박해진에게 한 방 먹였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이 이만식(김응수)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남궁준수는 이만식을 불러 나무랐다. 남궁준수는 이만식을 믿을 수 없다며 “어떻게 일을 맡기겠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남궁준수는 “그렇게 꽐라가 돼서도 계약을 따냈다는 건 이만식 씨가 능력자라는 소리이기도 하다”라면서 이만식을 위로했다. 이어 남궁준수는 “죽 쒀서 개 주지말고 그 죽, 이만식 씨가 다 먹어라”라고 덧붙였다.
남궁표는 가열찬의 계약 성사를 두고 그를 칭찬했다. 그러자 남궁준수는 “그거 우리 이만식 인턴이 딴 거다”라고 설명했다. 안상종 역시 그렇다고 하자, 가열찬은 이만식이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자 남궁표는 가열찬을 지나쳐 이만식에게 다가갔다. 남궁표는 표정을 밝히며 이만식에게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텐데”라면서 그를 칭찬했다. 이에 이만식은 “요즘 애들 말로 인생 2회차다. 살맛 난다”라고 답했다. 그 사이 가열찬의 표정은 굳어졌다.
남궁표는 이만식이 없는 자리에서 가열찬에게 “어쩌다 그 노땅한테 밀렸냐”라고 물었다. 이를 본 구자숙은 ‘책잡힌 거 맞다’라고 생각했다. 가열찬은 남궁표의 물음에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고 자리를 떴다.
가열찬은 혼자 있는 곳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가열찬은 “이게 다 이만식. 당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