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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의 유튜브 발(發) ‘깡’ 신드롬이 심상치 않다. 온라인 '밈'을 넘어 음원차트에서도 역주행이 시작됐다.
‘깡’은 27일 오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발표된 이 곡은 발매 당시 차트 100위권에 오르지 못했으나 무려 3년 만에 재조명되며 차트에서도 역주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깡’은 지난해 11월 ‘1일 1깡 여고생의 깡’이라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며 각종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는 등 누리꾼 사이 폭발적인 인기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상 뜨거웠던 반응은 최근 비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직접 ‘1일 1깡’ 신드롬에 대해 언급하고 반응하면서 화력을 더했다. 비는 '깡'에 대한 냉철한 비평을 하면서도 자존감을 잃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다.
특히 ‘1일 1깡’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저는 매일 1일 7깡 하면서 본다. 너무 재미있다. 더 놀아주셨으면 좋겠다. 12깡 하는 분도 봤다. 요새는 예능보다 댓글 읽는 것이 더 재미있다. 저는 아직 목마르다. 더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일각의 조롱을 진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받아치는 대인의 풍모를 보이며 급 호감으로 돌아섰다.
해당 방송 직후 ‘깡’은
비는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놀면 뭐하니?’의 혼성그룹 프로젝트 ‘여름X댄스X유재석’에 참여할 예정이라 ‘깡’ 신드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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