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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안구커플(안혜경, 구본승)의 계약 연애가 끝났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과 구본승의 3개월 간의 계약 연애가 종료됐다.
이날 한정수는 청춘들을 위해 팬케이크 등으로 준비한 미국식 아침을 만들었다. 김광규는 한정수의 모습이 영화 ‘그리스’의 남자 주인공 같다고 했다. 이에 한정수는 영화 ‘그리스’의 ‘Summer night’에 맞춰 춤을 췄다.
한정수는 팔을 공중에서 휘젓고 어깨를 털며 애교 섞인 춤을 선보였다. 이에 최성국은 “별풍선”이라고 외치며 던지는 시늉을 했다. 청춘들은 환호했고 특히 박선영은 “귀엽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광규가 “제 친구 토니다”라고 말하자, 최성국은 “형이 기르는 큰 개같다”라고 말했다. 한정수가 뿜어내는 ‘멍뭉미’ 때문이었다. 박형준은 예전이랑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되게 자유롭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예전엔 밥 먹다가 춤추지 않았다”라면서 웃었다.
최성국은 한정수의 ‘그리스’와 오승은의 ‘빵빵’을 합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결국 청춘들이 모두 나서 영화 ‘그리스’의 한 장면을 재연하기로 했다. 김광규는 “내가 주인공인데 내가 나서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최성국은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 ‘Summer night’이 나오자 청춘들은 준비했던 연기를 했다. 김광규가 으스대며 먼저 오승은에게 다가가자, 오승은은 ‘빵빵’ 춤으로 그를 거절했다. 이어 한정수가 오승은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준비한 춤을 추며 호흡을 맞췄다. 한정수와 오승은이 짝을 맞추자 나머지 청춘들도 무대로 나오며 함께 춤을 췄다. 청춘들이 완성한 ‘불타는 청춘’ 버전의 ‘그리스’였다. 청춘들은 커튼콜까지 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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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구본승과 안혜경 계약커플 이별 날이었다. 구본승은 안혜경이 통통하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몸무게 얘기에 이어 키 얘기로 넘어가자 구본승은 강문영에게 “계약 연애를 하고 2cm정도 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과 최민용 얘기가 나오자 안혜경은 구본승에 대해 “얼굴이 작고 어깨가 넓다”라면서 구본승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강문영은 “우리 신랑이 훨씬 길어보인다”라면서 계약 연애 중인 최민용의 편을 들었다.
오승은은 구본승과 안혜경이 잘 어울린다면서 “진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구본승은 “영상을 보고 혜경이를 생각하면 이런 저런 상상을 한다”라면서 “알고봤더니 혜경이 남자친구가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안혜경이 애인이 없다고 하자, 강문영은 “계약 연애지만 내 편이 생긴 느낌”이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계약 연애에 대해 설?�鳴�말했다. 안혜경은 “언니 오빠들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때로는 오빠(구본승)를 보는 것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잘못하면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승은은 “국진 오빠처럼 끝까지 가면 되지 않냐”라면서
최성국이 안혜경에게 구본승과 어떻게 하기로 했냐고 묻자, 안혜경은 “오빠 동생 하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구본승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줄은 물랐다. 감사하고 고맙다”라면서 “아직까지 공개연애를 해본 적이 없는데 공개연애를 하면 이런 기분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