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퀴’ 이연복 “직원들에게는 ‘호랑이’, 아내에게는 ‘고양이’” [M+TV컷]

↑ ‘신동퀴’ 이연복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동물 퀴즈’

‘신동퀴’ 이연복 셰프가 중년의 애환을 담은 가족사를 공개한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동물 퀴즈’(이하 ‘신동퀴’)에서는 신봉선, 강남, 황제성, 이연복 셰프, 유튜버 이사배가 출연한다.

이들은 이날 아프리카에서 만난 하마 이야기와 북방족제비의 독특한 사냥 방법, 초성 동물 이름 맞추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본다.

이연복 셰프는 “평소 주방에서 엄한 모습을 많이 보여 직원들 사이에 ‘호랑이’로 불리곤 한다”고 운을 뗀다.

이어 “하지만 집에서는 사뿐사뿐 걷는 ‘고양이’로 변신한다. 소리를 내며 다니면 아내에게 혼이 난다”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든다.

그는 길고양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다. 이연복 셰프는 “평소 길고양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집 주위가 길고양이들의 아지트가 됐을 정도였다”라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최근 이사를 나왔는데, 이전 집에 세입자를 고를 때 우선 조건이 있었다”라며 “나 대신 동네 길고양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책임질 수 있는 ‘캣맘’을 모셨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동물 사랑으로는 이연복 셰프를 따라올 사람이 없는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