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섹시와 자유분방함을 입고 돌아왔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26일 오후 4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판타지아 엑스’는 '변함없는 자신의 가치’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몬스타엑스가 다시 기록해 나갈 신세계를 담았다.
셔누는 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오랜만에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몬스타엑스로서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준비 많이 했다.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국내 컴백이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해 팬들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 이에 대해 셔누는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여건이 안돼서 아쉽다”면서 “오늘 오후에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TV 프로그램, 모바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현은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면서 “회의도 5번 정도 하면서 곡을 바꾸고 수정도 많이 했다. 멜로디, 가사 뿐만 아니라 저희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함께 보시면 매력이 더 잘 살아날 것 같다”라고 무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어 민혁은 신곡 스타일링 콘셉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곡 분위기가 자유롭고 화려해서 웨스턴 분위기의 의상을 입는다. 섹시함과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판타지아’라는 키워드가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의미다. 그런 모습을 담기 위해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몬스타엑스지만, 해외 인기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지난해 미국 최대 축제인 징글볼 투어에 2년 연속 참석했고, ‘MDL 비스트 페스트’(MDL BEAST FEST)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형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저희가 평소에 많이 들었던 음악을 하고 있는 가수들, 10만명 되는 관객들을 만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아랍 몬베베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기현은 “저희가 아랍권 무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 아부다비를 한 번 갔었는데, 이번에는 전세기를 불러주셨다. 콘서트 같은 느낌으로 10곡을 하고 왔기에 아부다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해외에서 몬스타엑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그렇다면 몬스타엑스가 생각하는 자신들의 매력은 무엇일까. 기현은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서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이것이 저희 팀만의 차별점이 되는 것 같다. 음악뿐만 아니라 의상도 ‘몬스터엑스 같은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라고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주헌은 “컴백 전에 제가 공백기를 가지다 돌아왔다. 그만큼 몬베베가 보고 싶다. 몬스타엑스가 몬베베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줄 수는 없지만,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몬베베들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몬베베들 모두 힘 냈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말을 건네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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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