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촬영이 중단됐던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의 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결국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오늘(26일) 이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관계자는 "현재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고타'팀은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코로나19가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지난 3월 현지 촬영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하며 '소수의견'(2015)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