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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 36)가 킹치메인(본명 정진채, 25)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비프리가 “함정에 빠진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비프리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께 용산구 후암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킹치메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이 빌라는 킹치메인의 자택으로, 비프리는 킹치메인이 자신의 SNS에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이다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비프리는 자신의 SNS에 “싸움 못하면 남을 협박하면 안 되지. 단체 폭행할 거라며? 네가 실패하고 맞은 거잖아. 왜 그렇게 불쌍한 척 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킹치메인이 “다시는 인터넷 댓글로 협박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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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충분히 대면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오후 10:20 경 내 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폭력을 행사했고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했다"면서 “존경하던 아티스트였고, 이제는 아니다. 사람 패는 것 좋아하신다고 했으니 정당한 대가 치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비프리는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5일 SNS를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함정에 빠진 것 같다"면서 “신고자가 그 XX 여자친구고 친구다. 우리가 만난 지 2분 만에 경찰이 왔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을 폭행한 비프리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비프리는 1985년생으로, 지난 2009
킹치메인은 '쇼미더머니8' 출연 당시 대학 시절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다른 학생들을 성희롱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방송에서는 킹치메인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