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호의 첫 평가전이 열린다.
26일 방송되는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4회에서는 FC슛돌이 7기 전임 감독으로 부임한 이영표의 감독 데뷔전이 펼쳐진다. 슛돌이들에게 ‘이기는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진 이영표 감독. 과연 첫 평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이영표의 감독 데뷔전 현장은 월드컵 뺨치는 열기로 가득하다. 이영표는 경기 시작 직전까지 슛돌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아이들을 붙잡고 조곤조곤 설명을 쏟아낸 이영표는 슛돌이들을 필드로 떠나보낸 뒤 “애들이 이걸 이해할까?” 뒤늦은 걱정을 하며, 평소와 달리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FC슛돌이가 맞붙는 상대는 춘천 파나스 유소년 축구 클럽이다. 계주 출신 선수 3명이 속해 있어 스피드가 뛰어나고, 역습에 강한 팀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맞서 이영표는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인 포지션 변화, 슛돌이 각각에 맞는 임무 부여 등 달라진 FC슛돌이를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고 한다.
이를 보여주듯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는 사진은 이곳이 태백인지 브라질인지 구분이 안가는(?) 아이들의 경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FC슛돌이를
천하의 이영표도 긴장하게 만든 감독 데뷔전은 과연 어땠을까. 이영표 호의 첫 평가전 결과는 2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