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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1770~1827)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 '피델리오'를 극장에서 만난다.
메가박스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특별작 '피델리오'를 단독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피델리오'는 9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된 작품으로, 인류의 자유·평등·평화를 중시한 휴머니스트 베토벤의 정신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은 교도소장 '피차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된 정치인 '플로레스탄'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그의 아내 '레오노레'가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형무소에 위장 취업해 남편을 구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서 찬사를 받은 '피델리오'는 작품에 대한 심오한 해석으로 정평이 난 클라우스 구스의 독창적인 연출 아래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
'피델리오'는 오는 31일부터 7월 8일까지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코엑스·성수·센트럴·목동·킨텍스·분당·마산)에서 상영된다. 러닝 타임은 143분.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