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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민호, 영탁이 강렬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민호의 새 집에 놀러온 영탁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영탁은 장민호가 좋아하는 빨간색 커튼을 이사 선물로 가져왔다. 커튼을 단 뒤 장민호는 '나눔천사'답게 영탁에게 파란색 슈트와 구두까지 풀세팅으로 선물, 아낌없이 주는 형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장민호는 고생했다며 영탁에게 밥을 차려 주었다. 영탁은 밥을 먹으면서 새삼 9년전 두 사람이 어려웠을 당시 처음 만났던 일을 떠올렸다.
장민호는 "그때 우리 '스펀지'에서 입에 개구기 끼고 만났는데..."라며 강렬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영탁은 "맞아 우리 그때 개구기 끼고 만난게 엊그제 같은데...그때 우리 침 질질 흘렸잖아"라며 "형은 '사랑해 누나' 부를 때였고 나는 발라드 가수할 때"라며 고생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형제같은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은 KBS2 '스펀지'에서 실험맨으로 활약하며 처음 만났던 것.
장민호는 "그랬던 우리가 광고를 찍을줄 누가 알았어"라면서 "가수하면서 이런 기회는
이날 장민호와 영탁이 첫만남을 회상하는 장면은 시청률 19.7%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두 사람은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으로 대세 스타가 돼 꽃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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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