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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승윤이 9년째 출연 중인 MBN ‘나는 자연인이다’ 400회 돌파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자연인 400회라니 감회가 새롭다”며 “자연인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2년 8월 첫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는 모토로, 대자연 속 힐링 여정을 담아내며 ‘착한 교양’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이승윤은 “생선대가리카레 먹고 내적 갈등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자연을 즐기고 있는 제 모습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자연인을 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벌써 7살이 되었다”며 감회에 젖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그에게 출세작 이상의 프로그램이다. 함께 성장하고 웃고 울었고, 그의 인생과 함께 했다.
이승윤은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저도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한 프로이고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초심을 다졌다.
또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시는 제작진들과 스태프들께도 감사하다. 이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시청자 여러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자연인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든든한 윤택이 형과 늘 해왔던 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개그맨 이승윤과 윤택이 문명의 혜택을 등지고 오지에서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들려주는 리얼 야생 체험 다큐 프로그램.
지난해 다큐멘터리로는 지상파와
중장년, 특히 남성 시청층의 꾸준한 호응과 함께 10대, 20대 유저들이 대부분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계정에서도 일명 ‘레전드(Legend) 자연인 짤’이 재생산 확산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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