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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최근 남편이 위독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했다.
김수미는 "최근 남편이 고열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 실려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남편이 심장수술을 두 번 받은 이후 매년 겨울 하와이에 가서 2~3달 지내고 온다. 이번엔 코로나19가 심해져 한국으로 돌아왔고,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날 남편이 방에서 아무런 말이 없었고 느낌이 이상해 들어가보니 고열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김수미는 남편이 중환자실로 실려갔고 다행히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패혈증으로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결과가 나오기 전) 남편이 코로나19에 걸려서 이제 끝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명호아빠 두 달만 버텨’, ‘손주 얼굴만 보고가’라고 소리쳤었다”고 말
그러면서 김수미는 "집에 임산부가 있으니 아들도 나도 병원에 갈 수 없었다. 출연하는 방송이 있어서 스태프에게 피해가 될까봐 면회를 못갔다"면서 면회를 오지 않는다고 투정하는 남편이 서운했다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