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영 화보 사진=GQ |
우영은 지난 20일 발간된 패션 매거진 GQ 6월호 화보를 통해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했다.
사진 속 그는 샤프하고 성숙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대중이 기억하는 귀엽고 꾸러기 같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짙은 남자의 향기를 풍겼다.
특히 깔끔하게 떨어지는 블랙 수트를 입고 무심하게 기대서 있는 컷에서는 여유와 자신감이 묻어났다. 또한 새로운 각도에서 포착한 우영의 얼굴에서는 우리가 모르던 그의 낯선 매력에 빨려들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인터뷰를 통해서는 한층 단단하고 깊어진 우영과 마주했다. 어느덧 서른두 살이 된 자신에 대해 “철든다고 할 수도 있는데, 과거의 경험과 실수를 돌아보고 이전보다 견고하고 나은 사람이 되는 거다. 여기에 이십대의 패기를 약간 더하면 더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우리집' 열풍에 대한 생각도 고백했다. 우영은 “2PM이란 그룹은 그 나이대의 남자가 갖고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음악과 무대로 표현했다”라고 말하며 “‘이제 와서 팬이 돼 죄송해요’라는 댓글을 봤는데, 2PM이 흘러가는 대로 해온 것을 알아봐
마지막으로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선물이 있냐”라는 질문에 “눈치 안 보고 하루 종일 미친 듯 춤 연습을 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공간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답해 여전히 연습과 무대에 목마른 천생 가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