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한, `니가 왜 여기서 나와?`...고속도로 전광판 등장한 `강릉의 아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고등래퍼2' 출신 래퍼 이로한(구 배연서)이 강릉 고속도로 전광판의 모델로 등장했다.
20일 이로한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속도로에 내 얼굴이, 놀랍겠지만 사실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로한의 얼굴과 그의 노래 가사 구절이 적혀져 있는 한 전광판이 눈에 띈다. 전광판에는 "실패도 겪어 번번히. 안 될거란 생각을 부숴 산산히. 난 앞으로 더 쌓아갈거야. 더욱 단단히"라는 '이로한'의 가사 일부가 인용돼 있다.
이를 본 이로한은 SNS에 강릉 고속도로 한 복판에 자신의 얼굴이 있다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로한은 지난 2018년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 2' 출연해 본인을 '강릉촌놈'이라 소개하며 고향 강릉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등 남다른 '강릉 사랑'을 실천했다. 그해 12월에는 모교 동명중을 방문해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강릉 시민임을 인증했다.
한편 이로한은 '고등래퍼2' 출연 당시 "아버지가 새아버지고 동생은 이복동생이다"고 밝혀 숨겨진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후 성과 이름을 '이로한'으로 개명 후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며 래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본명 윤병호)의 채무 불이행을 폭로해 사과 받았다.
이로한은 지난 19일 첫 정규앨범 '네버랜드(NEVERLAND)'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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