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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를 잊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이 자기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뮤지컬 '6시 퇴근'(연출 고스트)에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남태현은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이자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 역할을 맡아, 일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민들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대학로 소극장에서의 첫 주연을 맡게 된 남태현이 극 중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늦게 합류한 만큼,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후 무대에서도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더욱 즐거운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서영미 역할에 캐스팅 되었던 이보라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6시 퇴근'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신진경이 서영미 역에 새로 합류한다.
한편, 뮤지컬 '6시 퇴근'은 어느 날 회사로부터 매출 실적이 저조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 2팀' 직원들의 이야기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팀원들은 직접 직장인 록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허를 찌르는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 또한 이 작품의 큰 관람 포인트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신나는 밴드 음악과 전 관객이 모두 일어나 함께 즐기는 커튼콜까지,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다. 고유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