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사연 많은 손님들을 포차로 초대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 제작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18일 오후 열린 ‘쌍갑포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전창근 감독은 원작과 차별점에 대해 “원작과 많이 다르다. 원작은 매회 에피소드 사연에 대한 서사가 크다. 드라마는 사연도 있긴 있지만 주인공들이 사연을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에 좀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다”며 “여자 배우가 평생 맡을까 말까한 캐릭터라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한 그는 “원작을 보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살짝 속았다. 코믹이 아닌 걸 하고 싶었는데 코믹이 많더라”고 덧붙이며 “막상 해보니 지금까지 한 번도 연기해보지 못한 캐릭터가 탄생했다. 가벼울까 걱정했는데 눌러줄 때 눌러줘서 캐릭터가 그리 가볍지 않다. 처음 시작할 때보다 현장에서 더 재밌었다. 연기할 맛이 난다”고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황정음과는 드라마 ‘킬미힐미’ 이후 5년 만의 재회다. 최원영은 황정음에 대해 “변함없이 밝고 유쾌하지만 연기적인 내음이 훨씬 풍요로워졌다. 배우로서 이젠 기품이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주 님(황장음)이 한 게 없다고 하지만 본인이 다했다. 덕분에 즐겁게 했다.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육성재를 향해 따뜻한 메시지도 전했다. 황정음은 “촬영하느라 고생했는데 바로 입대한다는 소식에 걱정됐지만 영상 편지로 얼굴을 보니까 건강한 모습이라 마음이 놓인다. 꼭 본방 사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입대 날짜가 정확히 나오지 않아 입대 전에 따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메시지로 ‘소총을 사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휴가 나오면 해주겠다’고 전해줬다”며 뒷이야기를 곁들였다.
이준혁은 “밥 잘 먹고 선임 얘기 잘 듣길 바란다. 시간은 금방 갈 것”이라고 응원했다.
육성재는 극중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이자 쌍갑포차 알바생 ‘한강배’ 역으로 분한다. 몸이 닿은 사람들마다 비밀을 고백하는 특이체질 때문에 생기는 고충부터 쌍갑포차 알바생이 된 후 펼쳐지는 예측불가 에피소드까지, 극과 극의 상황에서도 완급 조절이 완벽한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최원영은 이 드라마가 주는 메시지에 대해 “인간의 삶에 대해 쳐다보고 돌아보게 만드는, 성찰하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며 “쌍갑포차‘는 사랑이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드라마 관전포인트로 “센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사회적 메시지가 나오고 월주고 사이다 멘트도 많이 날린다. 웃으면서 봐달라”고 전했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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