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고(故) 김형은 납골당 방문 "형은이 생일…잘 지내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고(故) 김형은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을 찾았다.
심진화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형은이 생일. 오늘 우리 형은이 생일이예요. 방송이 두 개나 있어서 좀 늦게 갔는데 그래도 안 삐졌겠죠? 많이들 축하해주세요. 맘속으로 잘지내길 한번씩 빌어주시구요”라는 글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심진화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김형은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김형은의 생일은 음력 4월 25일로 올해는 17일이다. 매년 달라지는 음력 날짜까지 헤아리며 먼저 간 동료를 챙기는 모습이 팬들을 더욱 먹먹하게 한다.
심진화는 “‘하이바이마마’를 보고 이곳을 찾는 마음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진짜 여기 있는 것같고 막. 그래서 이번 생일은 더 찡하네요. 그곳에서 편히쉬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3년 SBS 공개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故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심진화, 장경희 등과 함께 강원도 용평리조트에 가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목뼈 골절을 당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한 달 남짓 치료를 받던 김형은은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심진화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