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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안녕'이 5월 27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18일 따뜻한 가족애가 느껴지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행복 목욕탕'을 연출한 나카노 료타 감독의 차기작이자 제143회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나카지마 교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봄의 끝자락에 딱 어울리는 온기 가득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으로 불리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 ‘쇼헤이(야마자키 츠토무)’와 그를 지켜보는 어머니 ‘요코(마츠바라 치에코)’, 그리고 두 딸 ‘후미(아오이 유우)’, ‘마리(다케우치 유코)’까지 네 명의 가족이 ‘긴 이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웃고 울며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은 “당신이 우리를 잊어도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가슴 찡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점점 아이처럼 변해가고 갑자기 사라지는 아버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