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아들과 방송 복귀 "당당한 아빠 되고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리쌍 출신 길이 아들과 동반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는 길이 20개월 된 아들 하음이와 첫 출연했다.
이날 길은 "지난 3~4년의 시간은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것과는 정반대의 시간"이라며 "결혼을 했고, 감사하게도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났다. 정말 꿈만 같다. 아침만 되면 아이가 내 방에 와서 '아빠'라고 하는 게 꿈 같다. 신기하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침구들도 거의 연락 하지 않고 하음이랑 많이 지냈다. 계속 미안한 마음이 큰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할 거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길은 2004년에 이어 2014년, 2017년 세 번에 걸친 음주운전 입건으로 큰 질타를 받고 방송에서 하차, 자숙해왔다. 지난 1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장모님과 출연하며 3년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다음 해에 아들이 생겼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타이밍을 놓쳐 말씀드릴 수 없었다”면서 "가족 앞에 떳떳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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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