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FC'가 사상 최초로 프로 축구팀과 스페셜 대결을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K리그 최다 우승팀 '전북FC'가 운명적인 한판 승부를 벌인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 축구팀과의 경기를 갖는 만큼 이번 방송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FC'는 ‘어쩌다FC'에 대적하기 위해 일일 코치로 나섰던 이동국을 시작으로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골키퍼 이범영, 손준호, 현재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수 등 팀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멤버들이 나선다.
이에 감독 안정환은 "말도 안 되는 상대라는 건 안다. 배우기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이라며 멤버들의 사기를 충전시키고,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한 코칭으로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동국 역시 프로 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양보 없는 전략을 계획해 흥미진진함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정예 공격 전술로 골문을 위협하는 프로들을 막아내기 위해 수비에 온 몸을 던지는 '어쩌다FC'의 힘겨운 사투가 펼쳐진다. 전설들은 목이 쉴 정도로 서로 호흡을 맞추며 쉴 틈 없는 수비 총력전을 벌이다 예민함까지 폭발했다고.
또한 전설들의 필사적인 수비로 인해 생각보다 득점이 부진해진 프로 선수들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초조해 한다. 특히 이들은 골 세리머니까지 생략, 공을 가져오는 시간마저 단축하며 급하게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예상외의 대접전에 페널티킥을 두고 VAR을 요청하는가 하면 후반전이 종료된 후에도 승부가 나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양 팀의 피 터지는 싸움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아빠 이동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재시, 재아, 시안 3남매가 경기장으로 출동, 일요일 밤 안방극장의 엄마미소를 책임진다. 남매들은 아빠의 승리를 위해 폭풍 응원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이동국의 슛, 패스, 골 하나하나에 일희
스포츠 전설들이 뭉친 '어쩌다FC'와 K리그 최다 우승팀 '전북FC'의 특별한 축구 대결은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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