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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외식하는 날 2’의 지상렬과 송가인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4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2’에서는 지상렬이 허재와 브로맨스를 뽐냈다. 또, 송가인은 대학 친구들과 함께 진짜 친구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지상렬은 허재와 함께 묵은지 김치찌개 맛집을 찾았다. 지상렬은 지인에게 추천받은 맛집이라면서, 이 집에 상추와 달걀을 챙겨갔다. 지상렬이 소개한 맛집은 밑반찬부터 맛집의 기운을 풍겼다.
콩나물무침, 무말랭이 등 내공이 느껴지는 밑반찬에 두 사람은 감탄했다. 이어 메인인 묵은지 김치찌개가 나왔다. 허재는 이 김치찌개를 맛보고 지상렬에게 이 집을 소개해준 지인에게 화를 내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맛있는 집을 너무 늦게 소개해줬다는 귀여운 투정이었다. 지상렬은 “그 형 70살이다”라고 답하며 여전한 재치를 뽐냈다.
허재와 지상렬은 함께 묵은지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얘기를 나눴다. 허재는 무명 시절이 있었냐는 지상렬의 물음에 없었다고 답했다. 지상렬이 놀라자 허재는 “없었던 걸 없었다고 하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허재는 특별하게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상렬이 가져온 달걀을 이용한 방법이었다.
허재는 끓는 김치찌개에 달걀을 넣었다. 이때의 핵심은 달걀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래야 겉은 부드럽고 속은 촉촉한, 김치찌개의 국물을 머금은 허재의 달걀이 완성이었다. 허재는 이 달걀을 밥에 비벼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상렬은 허재의 먹팁에 감탄했다.
두 사람은 김치찌개를 라면으로 마무리했다. 허재는 라면을 잘 끓인다면서 집게를 잡았다. 이후 완성된 라면은 지상렬의 접시로 옮겼다. 허재의 다정함에 지상렬은 “이 정도로 챙겨주는 건 어디 봉사 단체에서나 나오는 거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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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가인은 친구인 조유아와 서진실과 함께 인싸 문화를 체험했다. 세 사람은 트릭 아트 사진을 찍었다. 특히 송가인은 용이 나오는 영상에 실감 나게 연기하며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춤을 추는 영상에서는 춤을 추며 송가인과 친구들은 트릭 아트를 제대로 즐겼다. VR 체험까지 끝낸 송가인은 “사람들이 왜 타는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서진실은 “이제 인싸 메뉴를 먹어야 한다”면서 곱창 닭볶음탕을 소개했다. 한우 대창을 넣은 닭볶음탕은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했다. 조유아는 닭볶음탕을 보더니, 대학 시절 송가인이 닭 다리 때문에 친구와 싸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송가인은 닭 다리의 물렁뼈 부분을 먹지 않았고, 이것을 두고 한 친구가 닭 다리를 잘 못먹는다고 말하면서 다툰 것이었다. 송가인은 “이제는 물렁뼈가 맛있다”라고 말했다.
서진실은 “닭복음탕은 떡볶이 같은 국물 맛으로 먹는데 대창을 넣으면 치즈를 넣은 것 같다”라고 평했다. 송가인은 “훨씬 더 고소한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후 세 사람은 대학 시절 함께 미팅을 했던 얘기를 나눴다. 서진실은 당시 처음 보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