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본명 김준면, 29)가 팬들을 뒤로 하고 조용히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에 나선다.
수호는 14일 오후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수호는 코로나10 여파에 따른 안전상의 이유로 군용차를 타고 조용히 입소헀다.
이는 군 측의 요청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장에는 취재진은 물론, 상당수 팬들이 수호의 입소를 배웅하기 위해 기다렸으나 수호는 끝내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입소로 수호는 시우민,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 세 번째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수호는 향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수호는 지난 4일 엑소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에 자필편지로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5월 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면서 “그 시간 동안 우리 EXO-L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라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저를 생각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EXO-L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
수호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으르렁’, ‘늑대와 미녀’,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중독(Overdose)’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의 분야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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