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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신작 기근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크게 줄며 모처럼 극장가도 기지개를 켜나 했건만, 이태원 클럽발 재 확산으로 다시금 침체기가 예상된다. 이달 개봉 예정이었던 ‘침입자’, ‘결백’, ‘프랑스 여자’ 등 국내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한 것.
14일 '결백' 배급사 키다리 이엔티는 '결백' 개봉일 연기 및 시사회 일정 변경 소식을 알렸다.
영화 '결백'은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결백' 측은 "제작진 및 관계자는 현 사태를 끊임없이 예의주시할 예정이며 관객 분들을 가장 적기에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 일정 역시 연기된다.
당초 3월 초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은 코로나19로 5월로 개봉을 한 차례 연기했으나 또 다시 눈물을 머금고 개봉을 미루게 됐다.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영화 '침입자' 역시 같은 처지다.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는 5월21일 개봉을 준비했던 '침입자'를 6월4일로 다시 연기했다. 또 다른 다
극장 일일 관객수도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한편, 치타의 배우 도전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인 ‘초미의 관심사’는 예정대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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