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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뽕숭아학당’에서 뽕숭아F4들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뽕숭아 학당에 입학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규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입학식에서 뽕숭아F4는 축하무대를 꾸몄다. 입학 소식에 대해 이찬원은 “임영웅도 밟고 올라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임영운은 “니가 감히”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라는 이유로’를 부르던 이찬원은 두 키를 올리고 노래를 불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의 노래를 들은 영탁은 “와 진짜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다음으로 장민호는 “6등 했지만, 수석 입학이 목표인 장민호다”라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소감을 마친후 허리춤에서 마이크를 꺼내는 장민호를 보며 영탁은 “올드하다. 올드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선글라스를 끼고 꽃사슴 같은 미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래를 하다 음이탈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교시 수업을 시작됐고, 뽕숭아F4는 교실 뒤편에 있는 트롯신들의 사진을 보게 됐다. 트롯신 사진을 보면서 붐은 “내가 다 키운 제자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설운도는 내 아픈 손가락이고 이미자는 꽃받침 포즈를 처음 하신 분이다”라고 거들먹거렸다.
1교시 학급회의에서 붐선생님과 F4는 교훈을 트로트버전으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어디서 들어온 음으로 교훈을 읽는 이찬원을 보며 장민호는 “이거 표절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붐선생님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라고 말하며 이찬원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이 시작됐고, 바른 생활 사람인 임영웅과 달리 장민호는 수업 시간에 계속 딴짓을 해 붐의 경고를 받았다.
오락부장 후보에 오른 영탁은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절대 안 일어나겠다고 버티던 장민호도 신나는 멜로디를 듣고 바로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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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을 마치고 교실 뒤에는 세 명의 F4 어머니들이 등장했다. 이찬원의 어머니인 어머니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과 함께 홍현희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입학식에서 임영운은 “우리 엄마는 예쁘고 가위질을 잘한다”라며 자랑 배틀을 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아들이 속을 썩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임영웅 어머니는 “없다”라고 하면서도 “엄마한테 꽃다발을 준 적이 없는데 여자 친구가 있을 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중학교 때였다. 여자친구에게 꽃다발을 줬다고 (임영웅) 친구 어머니에게 들었다. 그때 듣고 ‘엄마는 안 주고 여자친구한테만’ 이라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임영웅을 당황하게 했다.
장민호는 어머니한테 신용카드를 줬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장민호는 “노래교실 어머니들께 밥 한 번 사라고 했는데 전원을 사드렸더라. 신용카드를 회수할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선물이 가장 좋냐는 말에 영탁은 “카드보다도 며느리 선물이 제일 좋지 않냐”고 말했고, 장민호는 “저희 어머니가 요즘 들어오는 선들을 중간에서 커트한다. 일을 더 하라는 뜻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의 어머니는 “선이 막 들어온다. 지금 얘기가 오가고 있는 중이다. 얼굴도 직접 봤는데 예쁘다”라고 털어놔 이못을 집중시켰다.
이 모습을 본 영탁은 “저는 선 안들어왔어요?”라고 물었고, 영탁의 어머니는 “너도 들어왔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탁 어머니는 아들이 속을 섞게 했냐는 질문에 “그것도 조금 있다. 아들이 좀 나댔다. 굉장히 활동적이어서 밥 먹을 때도 분주했다”라며 “그리고 많이 맞았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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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입학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는 영탁이 여자 친구가 있었을 시절 쓴 일기를 공개해 영탁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비디오를 봤다는 일기 내용을 본 F4들은 “12시에 본 거면 밤에 본 거 아니냐”라며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비디오를 본 어린 시절 친구 혜리에게 영상편지를 보던 F4는 “만약 혜리 씨가 유부녀가 아니시면 함께 비디오 테이프 볼 수 있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이찬원 어머니를 대신해 참석한 홍현희가 스케줄 관계상 먼저 촬영장을 나서게 됐다. 옆자리가 비었을 이찬원을 위해 제작진들은 이찬원을 위한 영상통화를 준비했다.
코로나로 인해 섣불리 참석하지 못한 어머니를 보며 이찬원은 눈물을 터트리고 말했다. 어머니를 보던 이찬원은 “어머니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코로나19 잠잠해지면 제가 내려갈게요”라고 말했다.
침울한 분위기를 바꾼 건 붐의 하이톤 목소리였다. 붐은 “제가 명문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찬원군을 1등 학생으로 키우겠다”라고 말해 이찬원의 어머니를 웃게 했다.
특히 찬원의 모습을 안쓰럽게 보던 F4형님들은 “저희가 찬원이를 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던 이찬원도 그새 안정을 되찾고 어머니가 듣고 싶어하는 봉선화 연정을 불렀다. 그는 언제 울었냐는 듯 노래를 간드러지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영탁 어머니는 “남편이 불러주면 노래인데 아들이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사랑’을 선곡했다. ‘사랑’을 부르는 영탁을 보던 영탁 어머니와 아버지는 흐뭇한 미소를 짓다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를 울컥하게 했다.
장민호도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진심을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보며 뽕숭아학당F4와 어머니들은 눈물을 함께 흘렸다. 마무리 곡을 맡은 임영웅은 즐거운 노래를 부르며 차분해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다시 흥을 돋워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