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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안지영)가 1인 체제로 변화해 작업한 과정을 떠올렸다.
볼빨간사춘기는 13일 오후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컴백에 앞서 전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며 안지영 1인 체제로 거듭났다. 볼빨간사춘기는 "팀에 변화가 있었다. 4년을 본 친구가 없다. 떨리고 부담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볼빨간사춘기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홀로 작업한 과정은 어땠을까. 볼빨간사춘기는 "되게 많이 공허하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긴 했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내 몫을 하면서 내 몫으로 채워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꽃 본 나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지난 '사춘기집Ⅰ'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냈다면, 이번 '사춘기집Ⅱ'에서는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소중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앨범에는 지난 7일 선공개 된 엑소 백현과의 듀엣 타이틀곡 ’나비와 고양이’(Leo)를 비롯해 ’빈칸을 채워주시오’(Blank), ’품’(Hug), ’카운슬링’(Counseling), ’민들레’(Dandelion)까지 안지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품’은 펑키한 리듬의 베이스와 일렉기타가 곡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후렴구의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 라인의 포인트가 귀에 감기는 매력적인 곡이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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