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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박세리부터 차준환까지 천칭자리 스타 5인방이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대국민 치얼 업 특집! 쾌지나 천칭 나네’로 꾸며진 가운데, 골프 감독 박세리, 트바로티 김호중, 개그맨 김용명, 여자친구 유주,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출연해 국보급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호중과 차준환은 첫 예능 토크쇼 출연이었다. 특히 김호중은 애장품을 가져올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이어 그는 할머니 개인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랜덤 댄스로 흥을 발산, 7개월간 댄스 단장님에게 배웠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코로나19를 날려버리고자 담은 시원한 돌려차기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김호중은 여자친구 유주의 ‘꽈당 영상’을 보고 “나도 나중에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힘이 돼줘서 감사하다”고 유주를 감동케 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부터 우리는'을 트로트와 성악 버전으로 불렀다.
그는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여전히 끈끈한 사이. 그는 처음 임영웅, 영탁, 장민호를 보고 반칙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1:1 데스매치에서 민호 형이랑은 안 붙고 싶었는데 형이 저를 택했다. 남진 선생님의 '상사화'를 부르고 싶었는데 민호 형이 하셨다. 민호 형과의 다른 점은 젊음"이라며 '상사화'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불러 한풀이를 했다.
김호중은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노래 재능을 털어놨다. 그는 ”3~4살 때 늘 손에 500원, 1000원이 있었다. 시장에서 설운도 선생님 노래를 부르고 할머니들한테 용돈을 받았다”며 남달랐던 끼를 밝혔다.
호중의 이상형은 배우 유선이라고. 그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마다 유선 배우님이 계시더라.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라며 유선이 연기한 드라마와 영화를 일일이 열거해 팬심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TOP7 중 자신의 외모는 6위라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보면 영웅이가 진짜 잘 생겼다. 민호 형은 연륜이 있어서 5위. 김희재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서 2위, 3위는 영탁이 형, 4위는 찬원이, 7위는 동원이”라고 순위를 매겨 웃음을 안겼다.
피겨 선수 차준환은 MC들 중 박나래를 만나고 싶었다며 "술을 한 잔도 먹어본 적 없다. 주량은 궁금한데 먹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때가 제일 재밌을 때다. 내가 신세계를 뚫어주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차준환은 청하의 '벌써 12시' 커버 댄스를 선보였고, 자세부터 남다른 춤선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차준환은 데뷔전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이 됐다. 그는 상금 관리에 대해 "제가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됐고 상금은 다 부모님이 관리해주셨다. 제가 관여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특히 스무살의 차준환은 ‘모태솔로’라고. 그는 “남중, 남고를 나오고 초등학교 때부터 훈련했다. 캐나다에 있을 땐 엄마와 살았다. 100퍼센트"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차준환의 이상형은 배우 송지효라고. 그는 "예능에서 봤는데 털털한 성격이 너무 와닿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2년 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캐나다에선 운동복만 입고 다녔는데 (한국에선) 선물 받은 옷을 입는다. 팬분들에게 '저 이 옷 입었어요'하는 마음"이라고 밝히며 웃었다. 그는 현재 머리스타일의 고수에 대해 "피겨 스타일링 할 때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예술의 미가 있다. 기를 수 있을 때까지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리는 IMF 당시, ‘맨발 투혼'으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그는 그 장면을 제대로 못 봤다고. 그는 "'상록수'도 제 은퇴식 때 처음으로 다 들었다. 그때 소름 끼치게 가사가 제가 미국에서 처음 도전하고 선수 생활 과정, 제 삶을 위해 썼던 것 같다. 저도 들을 때마다 운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세리는 한국인 최초로 골프계 노벨상이라는 '밥존스 상'을 수상했다. 그는 "밥 존스라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 이름을 딴 상으로 특정 분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며 “올해 받게 됐다”고 밝혀 박수세례를 받았다. 박세리는 "한국 상금은 부모님께 다 드리고 미국 상금으로만 생활했다. 미국 상금이 140억"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데뷔 전 SBS 'K-POP 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유주.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소속사에 있었다가 계획이 무산됐다. 울고 있는데 친구가 'K-POP 스타' 마감날이라고 해줬다. 마감 직전, 전화 오디션을 봤다. 박진영 사장님께서 '흔하다'라는 평을 해줬는데, 그런 말씀 덕분에 더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주는 폴댄스를 최초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살과의 마찰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어야 해서 소속사 대표가 SNS 업로드 금지령까지 내렸지만 특별히 '비디오스타'를 위해 허락받았다며 수준급 실력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개그맨 김용명은 평소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싶었다면서 "'비디오스타'가 스타 등용문이다. 여기 나와서 꼭 스타가 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진 다섯 명은 모두 천칭자리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별자리 전문가가 출연해 "천칭자리의 가장 큰 특징은 품격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명은 "나도 어딜 가든 귀하게 대접받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천칭자리는 귀족의 별자리답게, 남자들도 미적인 부분을 신경 쓴다고. 외모 관리에서 성형수술은 빠질 수 없는 부분, 김용명은 탈모로 모발이식을 했다고 털어놨고, 박세리는 속눈썹이 찔려서 고등학교 시절,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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