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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퀴즈와 음악사이’의 세븐이 연신 아쉽게 답을 비켜 갔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퀴즈와 음악사이’에서는 세븐이 게스트로 출연해 레트로를 제대로 즐겼다.
이날 첫 번째 문제는 백지영이 ‘대시’ 활동 당시 강조했던 부위였다. 세븐은 골반이라고 말했지만, 정답은 겨드랑이였다. 이에 신지는 장난스럽게 분노했다. 세븐은 이런 반전이 있을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후 세븐은 과거의 무대 춤과 현재의 무대 춤을 비교하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 노래는 원타임의 ‘원타임’이었다. 원타임의 노래가 나오자 세븐은 환호하며 과거로 돌아갔다. 세븐은 원타임의 볼링춤을 그대로 재현했다. 원타임의 문제는 ‘테디가 작곡하지 않은 곡’이었다. 1번은 지누션의 전화번호, 2번은 엄정화의 디스코, 3번은 태양의 눈코입, 4번은 투애니원의 박수쳐, 5번은 싸이의 대디였다.
세븐은 “원타임과 20년을 함께 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븐은 5번을 답으로 골랐다. 신지는 “만약에 안 맞으면 네가 맞는다”며 귀엽게 협박했다. 하지만 세븐의 답은 오답이었다. 세븐은 “이건 내가 틀릴 리가 없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정답은 4번 투애니원의 박수쳐였다. 세븐은 “투애니원은 항상 테디 형이 해서 박수쳐도 당연히 테디 형이 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세븐은 지금도 원타임과 친하다고 말했다. 해외에 있는 대니 빼고는 현재에도 원타임 멤버들과 연락을 한다고 했다. ‘퀴즈와 음악사이’는 오진환에게 전화했다. 오진환은 현재 카레 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환은 원타임 재결합 질문에 대해 “너무 바쁘다”라면서도 해체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진환은 마지막으로 “세븐이 착해서 문제를 틀리는 것”이라며 그를 비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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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노래는 S.E.S의 ‘I’m your girl’이었다. 이 노래의 문제는 ‘1998년 한 PC통신에서 조사한 S.E.S의 인기 비결 1위는?’이었다. 세븐은 ‘신세대 느낌이라서’를 답으로 제시했다. 이에 신지는 ‘H.O.T와 같은 회사라서’라고 반박했다. 결국 멤버들은 답을 신지의 말한 것으로 골랐다.
하지만 이 역시 오답이었다. 정답은 ‘외모가 예뻐서’였다. 신지는 “이 문제를 꼬지 말고 있는 그대로 했어야 했다”라고 후회했다. 세븐은 과거 S.E.S를 회상하며 “천사였다”라고 말했다. 이국주는 S.E.S와 핑클이 라이벌인 것처럼 세븐과 비가 당시 라이벌이었다고 말했다.
세븐은 학교를 같이 다녔고 말했다. 세븐은 당시 “지훈이 형이 꼭 지하철 티켓을 사줬다”라고 말했다. 세븐은 요즘 비와 더 친하다고 고백했다. 세븐은 “형이 완전 미식가”라면서 “항상 맛있는 데를 데려간다”라고 말했다.
다음 노래는 DJ DOC의 ‘Run to you’였다. 이 노래의 문제는 ‘DJ DOC가 데뷔 후 첫 무대에 오르기 위해 이 행동을 했다. PD가 감동 받은 이 행동은?’이었다. 세븐은 PD에게 큰절을 하는 건 너무 뻔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PD를 등에 업었다는 답을 제시했다. 이도 오답이었다. 정답은 PD 앞에서 장구를 친 것이었다.
마지막 문제는 ‘원더걸스가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