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번외수사' 출연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OCN 새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 총12부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강효진 감독,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참석했다.
차태현이 배우 인생 처음으로 OCN 장르물에 도전, ‘번외수사’의 기상천외한 아웃사이더 수사팀 ‘팀불독’을 이끄는 불독 형사 ‘진강호’로 변신한다.
내기 골프 논란 후 1년여간 자숙 후 복귀하는 차태현은 "반성도 많이 하고 후회도 많이 한 시간이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맡는 형사 역할이라 걱정이 많았다. 특히 OCN의 형사는 저와는 정 반대의 몸과 액션이라는 생각이라 의구심이 들었다. 감독님을 만나 뵙고서는 기존의 형사 캐릭터에 코미디를 얹어서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듣고는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을 그린 작품.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으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 ‘트랩’과 고시원 미스터리 ‘타인은 지옥이다’에 이어 선보인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루갈' 후속으로 23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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