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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방문 당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했다.
11일 박규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박규리가 용인시 확진자와 같은 날인 해당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박규리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해당 클럽 방문을 인정했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면서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박규리의 입장 발표 이후, 그가 당시 클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봤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자 박규리 측은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는 기존 입장을 "마스크는 (클럽) 입장 시부터 20여 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라고 번복해 누리꾼들의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던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긴 박규리의 행동에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소나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7년부터는 카라 멤버로 활동했다. 2016년 카라 해체 후에는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