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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조선 ‘뽕숭아학당’이 방송 전부터 잡음에 휩싸였다. SBS ‘트롯신이 떴다’와 출연진이 5명이 겹치는 가운데, 동시간대 편성을 하며 ‘겹치기 출연’ 논란이 일고 있는 것.
‘트롯신이 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 중이다. 하지만 ‘트롯신이 떴다’와 붐,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 등 5명의 출연진이 겹치는 ‘뽕숭아학당’이 동시간대 편성을 확정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같은 연예인이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을 하지 않는 것은 방송가의 오랜 관행이다. 하지만 ‘뽕숭아학당’은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편성을 확정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논란이 일자 TV 조선 측은 겹치기 출연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뽕숭아학당’이 ‘트롯신이 떴다’에 비해 방송 시간이 길기에, 논란이 있는 출연진들의 분량은 오후 11시 이후에 전파를 탄다는 것이 ‘뽕숭아학당’ 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TV 조선 측은 “제작진은 이미 이 부분을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레전드들에게 말씀드린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체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SBS 측의 주장은 달랐다. 김연자, 주현미, 설운도, 장윤정이 사전에 두 프
그러면서 SBS 측은 “이에 SBS는 ‘트롯신이 떴다’ 출연진들이 ‘뽕숭아학당’과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