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가 컴백 하루 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팬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식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식 팬페이지를 통해 데이식스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컴백을 앞두고 부득이하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최근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데이식스 멤버들과의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이번 앨범을 포함한 팀 전체로서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사는 데이식스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11일 오후 6시 신곡 '좀비(ZOMBIE)'로 컴백을 앞두고 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갑작스러운 데이식스의 활동 중단 소식에 컴백을 기다리던 팬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한편, 각종 SNS에서 이들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데이식스의 신곡 'ZOMBIE'를 홍보하는 해시태그 '#DAY6_Zombie'가 실시간 트렌드 2위로 급상승하며 데이식스 소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데이식스의 컴백이 늦어진다는 소식에도 '#기다릴게_데이식스', '#We_wait_for_DAY6' 해시태그를 달며 이들의 건강 회복을 염원하고 있다.
이번 데이식스의 신곡은 팀 활동이 일시 중단되지만 새 앨범은 예정대로 공개될 예정으로 데이식스의 팬덤 '마이데이(My day)' 활동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수의 팬은 이들의 잠정적 활동 중단에도 불구, SNS에서 이들의 음악 활동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을 선언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활동은 중단돼도 음원 스트리밍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며 데이식스 신곡을 응원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데이식스를 지지하는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활동 중단이 발표된 날,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데이식스의 새 미니 앨범 미리 듣기 영상에는 국내외 팬들의 건강 우려 글들을 포함한 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 좋은 곡들을 내고 속으로는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정작 나는 오빠들한테 노래로 위로받고 해준 게 없네...쉬는 동안이라도 아무 걱정하지 말고 우리 마이데이들 진짜 괜찮으니까 완치 될 때까지 아무 걱정 없이 쉬다와요..열심히 뒤에서 응원
한편 데이식스는 11일 오후 6시 미니 6집 앨범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을 예정대로 발매한다. 아쉽게도 활동은 잠정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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