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주윤발이 한우1++를 꺾고 6연승, 가왕 자리를 지켰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이 가왕전에서 한우1++를 만나 12:9로 6연승을 거두며 127대 가왕이 됐다. 주윤발은 “너무 감사드린다. 나는 한우1++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 드리고 한우 세트를 받아갈 생각이었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윤발에 져 복면을 벗은 한우1++은 홍잠언의 말대로 '트바로티' 김호중이었다. 복면을 벗자 객석에서 뜨거운 환호가 터졌다.
아쉽게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한 김호중은 “안녕하세요. 트바로티 김호중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김호중은 “잠언이가 내 흉내를 똑같이 하더라. 내 별명 중 하나가 빅잠언이다. 어릴 때 내 모습과 잠언이가 비슷하다”며 홍잠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호중은 자신을 모델로 한 영화 ‘파파로티’에 대해 “영화 촬영장에 놀러가 이제훈 선배님을 만났다. 나를 보더니 ‘안녕하세요 형님’이라고 하더라. 나보다 7살이나 많은 분이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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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