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10kg 금주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곧장 음주 모드로 돌아섰다.
8일 성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이 맛 좋은 위스키 가져와서 한잔했는데 참 달콤했다어요. 천국의 맛 지옥의 살. 향긋한 위스키가 기름지고 스파이시한 카레랑 어울려서 풍미가 더살았다는...한 잔이 아니라 다 먹었구나. 위스키처럼 향긋한 하루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직접 요리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난 #나나난 #난난나나난난 #macallan #edition #마싱써♥ #금주는무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금주를 포기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성시경은 직접 만든 난과 카레를 선보이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성시경은 조리과정과 자세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요리실력을 뽐냈다. 이어 그는 먹음직스러운 요리와 더불어 고급 위스키 에디션을 깜짝 인증했다.
성시경은 최근 출시된 위스키 에디션에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한 잔'이 아닌 '한 병'을 마셨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바로 전날 게시물엔 "#금주 2일차 #잠 잘 못잠"라는 글이 남아 있어 웃픈 상황이 연출됐다.
누리꾼들은 성시경의 재빠른 금주 태도 전환에 "구구절절 설명하는게 제일 웃기다", "ㅋㅋㅋㅋ금주는 무슨", "술과 안 어울리는 음식이 있나요?", "위스키는 살 안찔..거에요" 등의 재치있는 반응
앞서 성시경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50일간 금주로 10kg 이상 감량을 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3일 신곡 'And we go'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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