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에게서 받은 재치 넘치는 편지를 공개했다.
8일 유세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딱 12시에 봐서 더 무서웠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 민하 군이 선물한 손편지를 인증했다.
공개된 편지 앞면에는 "12시 이후에 보세요!!!"글이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다. 뒷면에는 민하 군이 그린 엄마 캐릭터와 "엄마 사랑해요." 글씨가 적혀 있다. 민하 군은 뒷면을 가득 메운 엄마 그림과 대비되게 중앙에 작게 아빠 유세윤 캐릭터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빠 사랑해요"를 작게 적어 놔, 유세윤의 유머감각을 그대로 빼닮은 면모를 보여줬다.
평소 아버지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민하 군이기에 일부러 아빠 그림을 조그맣게 그렸다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그림 심리학으로 봤을 때 아빠가 엄마 손아귀에 들어가 꽉 잡혀 있는 게 보이네요. 다행히 하트가 그려져서 서열 상하관계와 확실해 행복한 가정이 형성되어 있는 게 보입니다"라는 재치있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다른 누리꾼들은 "아빠 지분 무엇?", "엄마의 권력 가득한 사랑 넘치는 집", "아빠 사랑해요가
한편 유세윤은 SBS 예능프로그램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에 출연하고, 유튜브 채널 '유세유니 대단해'을 운영하며 활발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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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세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