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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한소희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희애는 TV 최우수 연기자상 여자 부문 후보에, 한소희는 신인상 여자 부문에 올랐다.
올해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6월 5일 개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별들의 잔치가 예상된다.
8일 TV·영화·연극 부문 후보자(작)가 전격 공개된 가운데, 특히 최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 후보들이 눈길을 모았다.
가장 박빙이 예상되는 부문으로 후보에 오른 5명 모두가 수상해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효진(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SBS '하이에나') 김희애(JTBC '부부의 세계') 손예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지은(tvN '호텔 델루나')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그 중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희애는 강력한 수상 후보다. 극중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으로 넘사벽 존재감은 물론 극의 균형을 잡아가는 완급 조절 연기로 또 하나의 인생작을 경신시켰다. 역대 드라마 뿐만 아니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까지 다시 갈아치우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공효진은 지난해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인공으로 백상퀸 자리를 노리고 있다.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한 ‘사랑의 불시착’의 손예진과 SBS 드라마 '하이에나'로 컴백해 '명불허전' 아우라를 뿜어낸 김혜수, tvN 드라마 ‘호텔델루나’로 또 한번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아지은도 뒤지지 않는 쟁쟁한 후보다.
한소희는 생애 한 번만 탈 수 있다는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부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가진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끊임없이 의심과 불안이 소용돌이 치고 있는 ‘여다경’ 역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소희는 김다미(JTBC ‘이태원 클라쓰’) 전미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여빈(JTBC ‘멜로가 체질’) 정지소(tvN ‘방법’)과 함께 경합을 벌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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