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성시경이 tvN '온앤오프' 출연 결심부터 첫 방송 시청 소감을 밝혔다.
tvN '온앤오프'(연출 정효민 신찬양)는 바쁜 일상의 본업(ON) 속에서도 '사회적 나'와 거리두기 시간(OFF)을 갖는 스타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는 '사적 다큐' 예능이다. 성시경, 조세호, 김민아를 비롯한 출연진은 자신의 일상을 찍어온 사적 다큐를 한자리에서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2일 '온앤오프' 첫 방송에서는 성시경과 조세호의 일상이 진솔하게 펼쳐지며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가수 성시경'의 모습에 이어 '요리사 성식영'의 면모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 특히 SNS에 푹 빠져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최근 성시경은 '온앤오프'에서 보여준 진솔한 일상만큼이나 꾸밈 없는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음은 성시경과의 일문일답.
Q.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큰 도전이었을 것 같다.
A.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출연을 결심했다. 일상을 보여드리는 게 익숙하지 않았고, 보여드린다 해도 과연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무엇보다 내 일상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싶었는데 '온앤오프' 제작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Q. 지난주 첫 방송을 보고 어땠는지.
A. '보이스 코리아' 녹화하느라 본방송을 못 보고 재방송으로 봤다. 자기 목소리를 처음 들을 때처럼 민망했지만 동시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됐다. 내 마음보다 다른 분들의 마음이 더 중요한데, 다행히 주변에서 재밌다고 해주셨다.
Q. 첫 방송 이후 SNS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
A. 역시 방송의 힘은 무시할 수 없구나 싶었다. 방송을 보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 그래서 점점 책임감도 생긴다. 지금까지는 SNS가 팬들과 나만의 비밀스런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이 됐다. 아,
Q. 앞으로 '온앤오프'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있는지.
A. 뭔가를 보여드리려 하면 '온앤오프'가 아니라 드라마처럼 될 것 같다. 그래도 보시는 분들이 재미 없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제작진도 우리도 열심히 만들고 있기 때문에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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