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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가 인도네시아의 한류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KBS 월드 인도네시아’의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KBS 국제방송국(국장 박천기)은 지난달 29일 ‘KBS 월드 인도네시아’를 구독하는 인도네시아인이 1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를 주목, 현지 한류 팬 특화 언어 서비스 및 기획 콘텐츠 제공을 위한 소셜 채널로 출범한 지 일년이 채 되지 않은 단기간에 이루어낸 성과다.
인도네시아는 25세 이하 젊은 인구의 비율이 43%에 달하는 젊은 나라로 SNS 이용률이 높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 한류팬의 활동이 활발한 국가다. KBS는 이점을 주목, 해외 시·청취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하는 해외 채널인 KBS 월드라디오와 KBS 월드 TV 공동으로 ‘KBS 월드 인도네시아’ 유튜브를 개설하면서 콘텐츠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강화시켰다. 한류 콘텐츠를 다루는 SNS 채널의 홍수 속에서 특정 언어와 지역 수요에 특화한 섬세한 서비스로 한류 콘텐츠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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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드 인도네시아’ 유튜브에서는 인도네시아인 MC들이 K-pop 스타들을 만나는 ‘스타 인터뷰’, K-pop 가사 내용을 인도네시아어로 알려주는 ‘K-pop 한국어’ 등의 자체 제작 콘텐츠 외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등 화제의 KBS TV 프로그램들을 인도네시아어 자막으로 즐길 수 있다. 댓글 창에는 K-pop 스타들이 인도네시아어로 노래를 부르고, 퀴즈를 푸는 모습에 즐거워하고, KBS 인기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어로 편히 볼 수 있어서 감사한다는 구독자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KBS의 해외 채널 서비스인 KBS 월드는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와 풍부한 콘텐츠로 공공외교 미디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다국어 라디오 채널인 KBS 월드라디오는 현재 11개 언어로 뉴스,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전세계에 방송하고 있고, KBS 월드 TV는 KBS TV 프로그램에 영어를 비롯한 다국어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