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유현기 PD가 정신적 치유를 추구하는 아날로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6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현기 PD는 '영혼수선공'에 대해 "수선공, 단추라는 표현은 아날로그적인 표현이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마음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어떻게 서로 보듬고 치유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유PD는 "9년 전 '브레인'이라는 신경외과 드라마를 신하균 배우와 함께 했었는데, 그 때는 생사가 목전에 갈리는 드라마였다면 이번에는 인문학적 멘탈이다. 정신건강의학과가 의학 말고도 심리학, 철학 등 전반적인 학문을 아우르는 의학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초점을 맞춰 인간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적으로 편안하게 다뤄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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