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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신비한 동물퀴즈’ 홍진경이 공작거미 문제를 맞췄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신비한 동물퀴즈’에서는 홍진경, 황제성, 강남, 안젤리나 다닐로바, 김수용이 출연해 아프리카 사자 가족의 이야기와 귀여운 외형으로 사랑받는 쿼카, 화려한 무늬의 공작거미, 멸종위기의 한국 여우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함께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자 가족 퀴즈를 마친 중간 점수 결과, 나무늘보 김수용과 낙타 황제성이 공동 선두였다. 이어 50점짜리 ‘몸으로 말해요’ 문제가 출제됐다. 사랑을 꽃피우는 다양한 수컷들의 각양각색 구애법이 공개됐다. 특히 산쑥들꿩의 구애 모습에 김성주는 “그야말로 심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문제의 주인공인 화려한 공작거미가 등장했다. 수컷 공작거미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하는 동작이 무엇인지 춤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이에 황제성이 “예비 동작이라도 보여달라”고 하자, 김성주는 발이 많은 공작거미가 인간들과 비슷하게 하는 동작이라고 알려줬다. 90년대와 2000년대까지도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물소’ 홍진경이 “알 것 같다”면서 모델 워킹을 뽐내며 무대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곧이어 잔망스런 개다리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오답이었다.
이어 러시아에서 발레를 전공한 안젤리나가 무대로 나와 절도 있는 동작의 춤사위를 선보였지만 역시 오답이었다. 이어 황제성도 나와 춤을 췄지만 역시 정답을 피해갔다.
결국 김성주는 “아침에 다 같이 모여서 하는 것으로 율동에 가깝다”고 다시 한 번 힌트를 줬다. 이후 출연자들은 일제히 무대로 나와 혼돈의 ‘국민체조’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홍진경이 “내가 한 거다. 내 꺼다”라고 외쳤고 가장 근접한 답으로 정답을 가져갔다.
이어진 영상에서 공작거미는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하는 절도 있는
이에 황제성은 “멸종 안 된 게 박수받을 일”이라며 “제가 공작거미였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