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고성 산불 특보로 결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산불 특보로 인해 결방됐다.
지난 1일 방송 예정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이날 MBC 뉴스특보로 인해 결방됐다. MBC 측은 자막을 통해 "MBC 뉴스특보 관계로 오늘 '나 혼자 산다'는 방송되지 않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라는 안내를 내보냈다.
1일 오후 8시 20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밤사이 바람을 타고 인근 마을까지 번졌다. 최초 발생 지점부터 직선거리 2.8km 떨어진 운봉리까지 번진 산불로 산림 8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주택 1채와 비닐하우스 2동, 군경초소 1동 등이 불어 타는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2일 주불 진화를 마쳤으며 잔불 정리도 이날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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