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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공|넷플릭스 |
“자세히 말씀 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다만 긴 기다림, 우여곡절에도 저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관객들과 반드시 만날 수 있다는.”
배우 이제훈(36)은 오랜 기다림 끝에 영화 ’사냥의 시간’을 선보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파수꾼’으로 충무로에 충격을 안긴 ‘괴물신예’ 윤성현 감독과 이제훈의 재회,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당초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돼다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택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외세일즈사와 갈등을 빚는 등 문제로 공개가 또 한 차례 보류됐고 극적 합의가 타결하면서 마침내 관객과 만나게 됐다.
“무기한 연기되다 여러 일을 겪은 끝에 넷플릭스로 공개되니 신기하고도 꿈 같다”며 운을 뗀 이제훈은 “개인적으로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다. 물론 중간에 이 역시 연기돼 아쉬웠지만 공개된다는 것에는 의심이 없었다.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 되고,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지만 나름대로는 의연하고 침착하게 상황들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동시에 볼 수 있게 돼 배우로서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쭉 볼 수 있으니 국내 반응뿐만 아니라 해외 반응도 유심히 찾아보려고 한다. 궁금하고 설레고 또 떨린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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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훈은 긴 기다림에도 관객과의 만남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제공|넷플릭스 |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대부분 좋은 평가를 해줬다. "애썼다"는 격려와 함께 "재미있게, 긴장감 넘치게 봤다"는 분들이 많더라. 뿌듯하고 기쁘다”며 만족해 했다.
그러면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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